[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충북도 ‘행복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도비 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10월부터 통합에 대비해 평생학습 교육시설이 부족한 청원군 4개 마을에 ‘세포형 평생학습센터’를 운영한다.
 
사업 내용은 청원군과 협의를 통해 성인 비문해자(문자해득을 못하는 성인) 밀집 지역 4개 마을을 선정, 마을별로 주민들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행복학습센터를 조성한다.
 
이어 행복학습센터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문자해득을 못하는 성인들을 찾아내 ‘성인문해과정’을 기본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행복학습센터로 선정된 4개 마을에서 자원봉사 활동이 가능한 주민지도자를 양성하고, 청원군 주민들의 평생학습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위원 교육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세포형 행복학습센터 운영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체제 구축’에 부합하는 시책으로 교육시설이 부족한 평생학습 소외 지역에 마을 단위 행복학습센터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허일회 평생학습관 평생학습지원담당은  “앞으로 행복학습센터는 마을 곳곳의 평생학습 희망 충전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