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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충청권행정협의회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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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전시당, “충청권행정협의회 실망스럽다”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0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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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단체장들 과학벨트 현실 외면” 비난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민주당 대전시당은 2일 지난 1일 열린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이 과학벨트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의 활성화에 논의와 관련해 “과학벨트와 관련한 광역단체장들의 대화는 그 본질을 벗어난 대화였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선거구 증설을 위한 협력은 환영할 만하나, 과학벨트와 관련한 광역단체장들의 대화는 그 본질을 벗어난 대화였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과학벨트 논란은 대통령 공약 이행이라는 근본적인 문제와 더불어 과학벨트를 세계 과학기술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원안 추진의 당위성을 정부와 대전시가 무시하면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또 “과학벨트를 원안대로 추진하지 못할 경우 과학벨트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논란의 본질”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과학벨트와 관련한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의 대화는 그 본질을 벗어나 수정안 추진에 따른 후속조치에 집중됐다는 점에서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그들의 대화는 미래부와 대전시가 독단적으로 추진한 수정안을 묵인하고, 그에 따른 기능지구 주민들의 반발을 의식해 산단 조성 등 일종의 보상에 힘을 모으자는 이야기에 집중됐다”면서 “광역단체장들이 수정안의 문제점을 바로잡아 원안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해도 모자랄 판에, 과학벨트가 처한 현실을 외면하고, 수정안에 맞장구를 치며, 덕담 수준의 대화를 나눈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과학벨트가 빈껍데기가 되고 무용지물로 전락한 다음에는 그 어느 것도 되돌릴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들은 과학벨트가 세계 과학기술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원안 관철에 힘을 모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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