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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종학, 더이상 국민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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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홍종학, 더이상 국민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라"
  • 안상태
  • 승인 2017.11.0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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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일 홍종학 중기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더이상 국민 실망시키지 말고 결단하라”고 촉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초등학생 딸에게 쪼개기 증여를 하고 모녀지간 차용증을 써서 그 세금 내주는 것, 가히 혁신적 세금회피, 창조적 증여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홍 후보자 감싸기에 나선 청와대를 향해서도 "뒤늦게 문제를 알았으면 바꿀 일이지, 오히려 국민 상식을 바꾸려한다"면서 "'증여세를 못내니 빌려주는 방식으로 내고 임대료로 갚는 게 상식적이며, 쪼개기는 국세청이 장려한다'는둥 망언을 일삼고 있다. 권력의 궤변으로 국민 상식을 이길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캠코더인사, 즉 캠프, 코드, 더불어민주당 인사에 매달리며 인사참사를 반복하고있다"며 "이제 막 시작하는 공기업 인사에서 더 극심한 캠코더 인사가 펼쳐질 것이란 우려가 파다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이어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국민의 것이며, 논공행상의 잔치상이 아니라 책임의 자리다. 능력과 자질, 덕성과 평판을 검증하고 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최소한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의당은 이 원칙을 바탕으로 앞으로 이어질 공기업 인사를 매섭게 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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