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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주호영 등 의원 9명 집단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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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김무성·주호영 등 의원 9명 집단탈당
  • 안상태
  • 승인 2017.1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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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른정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바른정당 소속이던 김무성 의원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9명이 6일 탈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보수대통합의 길에 나선다"며 "보수세력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속절없이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오늘날 보수세력이 직면한 안타까운 현실이 더이상 지속돼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보수세력이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어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하나가 돼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를 강도높게 비판하며 "문재인 정부의 국정 폭주는 안보와 경제 측면에서 대한민국을 혼돈과 나락으로 이끌고 있다. 외교 안보 전략의 부재 속에 북핵과 미사일 위협 앞에서도 독사 같은 김정은 정권에 대화를 구걸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문재인 정부는 말로만 통합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국민을 갈라놓는 갈등과 분열의 정치로 일관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으면서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한풀이 정치를 펼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이러한 국정 폭주를 막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보수세력이 즉각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오는 8일쯤 바른정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9일쯤 자유한국당에 복당을 신청할 계획이며,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전당대회를 마무리 한 뒤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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