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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장외투쟁 의도했던 성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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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장외투쟁 의도했던 성과 거뒀다"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06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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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당대표는 6일 장외투쟁에 대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평했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강원도 춘천시 여우소극장에서 가진 강원지역 인사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국회를 떠나서 시청 앞 광장에 텐트를 친 것은 단지 박근혜 대통령 알현을 앙망하기 위해서 그랬던 것은 아니고,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이 상황의 엄중함을 알려야 겠다는 심정에서 천막을 친 것"이라며 "천막을 친 성과는 나름대로 있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처음에 천막을 칠 때에는 국정원 개혁에 동의하는 국민들이 여러 가지 여론조사 결과가 있지만 35% 때였지 않나 싶은데, 요즘에는 65% 국민들께서 국정원이 개혁돼야 한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동의하고 계신다"며 "우리가 처한 현실을, 민주주의의 위기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데는 나름대로 의도했던 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강원지역의 여러분을 뵙는데 제가 더 단정한 모습으로 인사했어야 마땅한데, 상황이 이렇게 노숙자 차림으로 전국을 떠돌게 만들었다"며  "여러분들 말씀 잘 새겨듣고, 이번 국회에서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반영하고 국회에서 할 일이 아니라도 할지라도 앞으로 민주당이 갈 바를 정하는데 중하게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이 사실상 결렬된 이후에 우리는 2가지를 결정했다"면서 "하나는 국정감사 대정부질의 입법과 예산심의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또 하나는 원외투쟁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대표가 전국을 돌면서  이 상황을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의 주요인사들들의 말씀을 경청해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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