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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일즈 정상외교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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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세일즈 정상외교 가속화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06 1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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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펙 정상회의, 한-아세안 정상회의,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차 6일 출국
▲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 및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6일 출국했다.(사진은 지난 9월 베트남 공식 방문을 위해 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출처= 청와대 포토뉴스>     ©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참석 및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을 위해 6일 출국했다.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제21차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참석을 위해 6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하고, 이어 제16차 한.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와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을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브루나이를 방문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이번 APEC 및 ASEAN 관련 정상회의 참석 중 주요 참석국 정상들과 양자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정상회의를 통해 선진국.개도국간 입장을 균형 있게 조율하는 중견국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편, 지난 9월 G20 및 베트남 국빈방문을 통해 시작한 세일즈 정상외교를 APEC 회원국 정상면담 시 계속함으로써 하반기 우리 정부의 역점 과제인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에 도착해 APEC 최고경영자회의애서 '혁신의 비즈니스가 왜 중요한가? (The Business of Innovation : Why Does it Matter?)'를 주제로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창조경제를 설명하는 것으로 제21차 APEC 정상회의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첫 날인 7일 오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위원들과의 대화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에는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 21개국 정상들과 토의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이틀째인  8일 박 대통령은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이어지는 세션에서 'APEC 연계성 비전'을 논의하며, 업무오찬에서는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주제 논의에 참가한다.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아태지역 다자 정상외교무대에 데뷔해 국제적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경계하고, 자유무역의 창달과 아태지역의 인프라 건설 연계망 확충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우리의 아태지역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역내 국가 정상들과 주요 기업인들을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세일즈 또는 동반성장 외교의 제2막을 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선도발언을 통해 우리의 주요 수출시장인 APEC 지역의 무역자유화의 지속적인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세계 무역 자유화 진전을 위해 APEC 정상들이
 금년 12월 발리에서 개최되는 제9차 WTO 각료회의에서 도하 개발아젠다(DDA) 협상 추진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APEC 정상들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또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인해 APEC 국가들의 수출입과 경제성장이 저해되지 않도록 APEC의 보호주의 동결 공약의 추가적 연장과 기존 보호주의 조치들의 철회 필요성을 강조하고,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대화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태평양 도서국들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지원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8일 오후 부르나이에 도착해 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한.ASEAN 정상회의에서는 한국의 핵심 경제파트너 ASEAN과의 협력관계 지속 강화입장을 확인하고, 10일 개최되는 ASEAN+3 정상회의에서는 동아시아공동체 달성을 위해 정치,안보 분야, 경제금융 분야, 사회.문화 분야에 있어서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는 전략적 견지에서 모든 문제를 토의하고, 특히 식량안보, 에너지안보, 기후변화, 재난관리 등 역내 공동 관심사안에 대해 참석 정상들과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게된다.
  
9일 오후에는 한.ASEAN 정상회의에, 10일에는 ASEAN+3 정상회의와 EAS 정상회의 및 정상들간 오찬행사에 참석하는 등 강행군이 이어진다.
  
박 대통령은 한.ASEAN 정상회의시 2010년 수립된 한.ASEAN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발전시킬 신정부의 정책비전으로 정치.안보, 경제, 사회.인문 3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울러 18개국 정상이 참가한 EAS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APEC 및 EAS 정상회의 참석 후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
 
박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취임 후 미국, 중국, 베트남에 이은 네 번째 양자 관계 해외 방문인 인도네시아 방문에서  향후 40년간 양국이 지향할 새로운 공동비전을 제시하고, 한.인니 기업인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대우조선해양의 현지 사무소 방문, 한.인니 현대미술 교류전 참석, 동포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박 대통령은 12일 오전 인도네시아 영웅묘지 헌화로 공식일정을 시작해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양국 간 호혜적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사회ㆍ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교류 협력 확대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양 정상 임석하에 협정서명식을 개최해 상호관심분야의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의 호혜적 경제협력을 심화함과 동시에 에너지, 환경, 창조경제, 산림휴양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협력범위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한.인니 양국이 미래의 성장동반자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박 대통령은 국빈만찬후 13일  새벽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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