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국정 비전제시" vs "공허 문장 나열"
상태바
"국정 비전제시" vs "공허 문장 나열"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10.07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 황우여 교섭단체 대표 연설 평가

[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7일 교섭단체 연설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사회적 현안와 국정 전반에 걸쳐 폭 넓은 대책과 비전을 제시했다"고 자평한 반면 민주당은 '그럴싸한 이야기만 나열해 놓았지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결여된 공허한 문장들의 나열이었다"고 혹평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 황 대표는 대한민국의 GDP 3만달러의 선진국가 도약을 이끌 성장 동력으로 창조경제의 실현을 강조했으며 이를 위한 경제·사회·문화생태계 조성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면서 "경제활성화와 경제민주화라는 상호보완적인 상생의 원리를 바탕으로 ‘착한 성장’을 이루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걸림돌이 없도록 맞춤형 지원정책의 적극적인 모색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산층 70% 시대를 열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4.1 부동산 정상화 대책의 핵심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으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서비스산업 발전 기본법 제정 등 새누리당과 정부가 설정한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복지 공약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모든 지혜를 모으자고 정치권에 당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민주당은 "오늘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공약 파기, 국정혼란에 대한 책임과 반성은 없고, 박근혜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반 경제민주화, 반 서민 정책들을 정당화시키려는 강변만 있었다"고 혹평했다.
 
민주당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제민주화도 복지공약 이행도 경제성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논리로 친 대기업 정책, 경제성장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함으로서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가 후퇴하였다는 인상을 주었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 경제성장을 위해서라도 경제민주화 구현을 통한 경제활성화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여당 대표로서 하는 대국민 연설이라면 앞으로 검증을 철저히 해야한다가 아니라, 공약에 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반성과 향후 공약이행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과 의지를 이야기했어야 한다"면서 "복지공약 이행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채 지하경제양성화 등을 통해 다 이행하겠다는 식의 대선 전의 공허한 주장을 여전히 반복했다"고 주장햇다.

민주당은 "여야 상생의 정치, 새로운 여야 협력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민주당도 전적으로 동감한다"며 "오늘 말씀처럼 야당을 국정 파트너로 인정하고, 연설을 통해 국민께 약속한 것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