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뒷모습 그림으로 유명한 정종기 작가의 17회 개인전이 리서울갤러리에서 오는 16일부터 열린다.
이번 전시는 'talk-nature'로 명명되며 작가가 일관되게 추구했던 현대인의 실존적 자아에 대한 회화적 서술이 계속된다.
그의 작품은 고전주의 방식에서 출발해 하이퍼리얼리즘에 이르고 뉴미디어 세례를 받은 신세대의 감성을 반영하는 사진 같은 이미지 표현과 익명의 도시 여성들을 그리며 지금 이 시대의 욕망과 좌절, 소통과 단절의 이중성을 관람자로 하여금 인지할 수 있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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