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 기자 =강원 태백시가 다음달 6일부터 저소득층 연탄 사용가구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한 연탄쿠폰을 배부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008년부터 저소득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경감과 서민생활 안정 도모를 위해 연탄가격 인상에 대한 차액만큼 연탄쿠폰으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층 연탄보조사업은 2015년부터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바우처사업으로 편입되어 통합 운영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탄쿠폰 지원 대상은 관내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총 2884가구이며, 가구당 지원규모는 23만 5000원이다.
시는 이번 연탄쿠폰 지원을 위해 각 동별로 지원 대상을 사전 조사했으며 중복신청 및 난방 방식 변경 여부 등 검증을 거쳐 최종 지원가구를 확정했다.
연탄 쿠폰은 내년 4월 말까지 사용가능하며, 현금 대신 연탄쿠폰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추후 산업부 고시에 의해 연탄가격이 인상되면 차액분에 대해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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