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보건소(소장 장일종)는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에 대응하고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키 위해 다음해부터 지역에 출생신고를 한 출생아에게 출산 축하선물로 20만원의 ‘순천로컬푸드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 출산 축하선물로 4만원 상당의 바디용품 3종 세트(바디워시·로션·크림)를 지급하던 것을 신선하고 안전한 로컬푸드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변경 지원함으로써 출산 후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동시에 도모한다.
‘로컬푸드’란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장거리 이동과 다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키 위해 그 지역에서 판매하는 식품이다.
순천시는 지난해 5월 순천만국가정원점을 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으로 개장해 운영 중이며, 총 420품목 850종의 신선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다.
다음해 3월에는 2호점(조례호수공원점), 2019년에는 3호점을 차례로 개장해 더욱 접근성을 높여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현숙 순천시 보건소 출산장려계장은 “우리 순천시는 다음해부터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국가지원 대상 기준)으로 난임치료 건강보험 적용에 따른 본인부담액을 전액지원키 위해 지원기준을 마련해 보건복지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자 순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차별화된 시책을 발굴·추진하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기타 제세한 사항은 순천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출산장려담당(061-749-6918)에게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