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이영석 기자 =충남 청양군은 13일 내년도 예산안 3597억 원이 올해 대비 15.9%인 493억 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군의회 본회의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증액으로 확정 됐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확정된 예산규모를 살펴보면 일반회계 3229억 원(13.1% 373억 원 증액), 특별회계 50억 원(16.4% 10억 원 감소), 기금 318억 원(68.9% 130억 원 증액)이다.
주요 재정지표를 살펴보면, 재정자립도는 11.5%( 9.5%보다 2% 상승)이고, 군민 1인당 세출예산액(일반회계 기준)은 981만 원( 872만 원보다 12.5% 증가)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내년도 확정된 주요 투자 사업은 제3기 균형발전사업 105억 4800만 원(칠갑산 휴양랜드 보완사업 29억 원, 백제촌 조성사업 20억 원 등 8건), 청양읍·장평면·남양면·화성면·비봉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58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58억 원, 재해위험지구 정비(지천, 미당천) 60억 원, 남천리 위험도로 구조개선 등 도로정비사업 54억 원,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등 체육시설 확충사업 68억 원, 스포츠마케팅 23억 원 등이다.
또한 일자리 예산으로는 노인일자리(29억 원), 청년일자리(4억 5000만 원, 신규), 공공근로(11.8억원) 등으로 대폭 증액됐다.
이 밖에도 매운고추 체험나라 10억 원, 백세공원 어린이 놀이터 설치 2억 5000만 원, 고교무상급식 8억 원, 아동수당 5억 원, 대치터널 LED 조명설치 1억 원 등 이색사업도 최종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 바로 예산집행이 가능하도록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세부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