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저시력교육지원실(실장 연기업)은 충북도내 저 시력 학생 등을 대상으로 보조 공학기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저 시력학생의 원활한 학습 지원을 위한 이번 사업은 청주교육지원청 1800만원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 400만 원 등 총 2200만원의 예산지원을 통해 이뤄졌다.
청주맹학교 내 충북저시력교육지원실에서 진행된 대여 전달식에서 충북도내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교 학생 11명과 청주맹학교 학생 2명 등 13명의 학생들이 각종 보조공학기기를 받았다.
전달된 기기는 일반 글씨체의 도서를 자유롭게 확대해 읽을 수 있는 탁상용 확대 독서기와 칠판 글씨를 고화질의 모니터 상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다목적 확대기 등 교과서와 참고서 PDF 파일 형태로 내장된 태블릿 PC 등이다.
대여된 공학기기들은 저 시력교육지원실에서 대여 대상 학생들의 소속 학교에 방문해 설치되며, 학기별로 정기적인 점검을 받게 된다.
연기업 충북 저 시력 교육지원실장은 “이번 대여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저 시력학생의 재활 훈련과 학습지원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내에는 2013년 현재 약 80여명의 저 시력학생이 각 급 학교 등에 재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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