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채 전액 조기상환, 건전재정 운영 높은 점수
[서산=동양뉴스통신] 김종익 기자=충남 서산시는 14일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세금 바로쓰기 '2017 최우수지방자치단체' 시상식서 대상을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세금 바로쓰기 납세자 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시상식은 지방정부가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는지와 2014년부터 지자체의 예산운영사례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방채를 전액 조기 상환해 부채 없는 지자체가 된 점이 모범사례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지방채 발행은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시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지만 다음 세대에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시는 2011년부터 지방채 발행을 최대한 억제하고, 2015년부터는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예산절감을 통해 마련된 여유자금으로 조기상환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애초 상환기한인 2023년을 6년이나 앞당겨 지난 9월 지방채를 전액 해소했다.
이완섭 시장은 "이번 수상은 시의 재정운영 건전성을 시민단체에서도 인정한 것으로 더욱 뜻깊은 일로 시민에게 꼭 필요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방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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