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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이원중 교장선생님의 사랑이 국화꽃 향기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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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 이원중 교장선생님의 사랑이 국화꽃 향기로 남는다
  • 김경시 기자
  • 승인 2013.10.14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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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시 기자

충북 옥천 이원중학교(교장 김남신) 교정이 국화꽃 향기로 가득하다.
 
개금벌 축제 기간에 알맞게 맞추어 국화꽃 꽃망울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맑은 하늘빛과 어울리게 가을교정은 국화꽃으로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이렇게 학생들에게 예쁜 국화꽃과 국화향기를 선물하고 가신 분은 지금은 청주 혜원학교로 전근가고 안 계신 이종호 전 교장이다.
 
이종호 전 교장은 한재섭 배움터 지킴이 선생님과 함께 올봄부터 ‘1학생 1국화 가꾸기’ 행사를 추진하면서 전교생과 전교직원에게, 국화화분을 가꾸어 결실을 맺으면 하나씩 나누어주려고 정성껏 가꾸셨다.
 
서정주 시인의 시의 한 구절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처럼 인내와 끈기의 모습으로 학생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가신 것이다.
 
소리내기보다는 조용한 움직임으로, 말보다는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시면서 교육적 소신을 보여 주신 전 이종호 교장선생님의 인품이 후배 교사들에게도 국화 향기보다 더 짙은 귀감이 되고 있다.
 
결실을 맺은 노란 국화 화분은 학생들과 전교직원에게 선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교장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가고 안 계시지만, 교장선생님의 따뜻한 사랑의 향기는 국화향기로 남아 교정을 맴돌 것이며,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향기롭게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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