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경시 기자 |
동절기를 앞두고 충북 충주 대소원면 풀뿌리봉사회(회장 박경환)가 지난 14일 저소득 가구를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에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 곳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는 전혀 생각지도 못하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가정이다.
어려운 사정을 전해들은 박경환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집안 물건을 나르고, 풀칠하며 도배지를 바르고, 낡은 장판을 뜯고 새 장판으로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깨끗하고 화사한 분위기의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박경환 회장은 “이런 자그마한 도움에도 연신 고마움을 표하는 주민들을 보면 부끄럽기도 하지만, 일하는 보람도 느낀다”며, “우리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이웃사랑과 주민화합을 도모하는 등 살기좋은 충주를 만드는데 밀알이 된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소원면 풀뿌리봉사회는 지난 2005년 결성돼 연간 4회 이상 생활이 곤란한 주민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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