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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제34회 횐지팡이의날 기념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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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제34회 횐지팡이의날 기념식 가져
  • 김경시 기자
  • 승인 2013.10.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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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는 15일 음성읍 영빈관 2층에서 시각장애인,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음성군, 음성신문사, 음성사랑나눔공동체의 후원으로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음성군 시각장애인의 자립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ㆍ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제1부는 흰지팡이날 헌장 낭독, 시상식 등 기념식을 가졌고 제2부에서는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장애인상 남상열, 공로상 신정섭, 감사패 황찬혜, 변나영씨가 장애인 복지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오석훈 지부장은 “매년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시각장애인들에게 동정과 무능의 상징이 아닌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흰지팡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사회 참여의지를 담고 있다”며 흰지팡이의 날을 계기로 일반인들이 맹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장애인식의 개선을 통해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복지정책을 실현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의 눈이라 할 수 있는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로, 세계맹인연합회(W·B·U : World Blind Union)는 1980년에 10월 15일을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한 “흰지팡이의 날”로 정했으며 (사)충북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도 상기 취지를 기리기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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