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8:09 (목)
2013년 천태산 은행나무시제
상태바
2013년 천태산 은행나무시제
  • 김경시 기자
  • 승인 2013.10.15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김경시 기자

충북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223호)의 1000살 고귀한 삶을 기리는 ‘2013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詩祭)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송호수련원과 영국사 은행나무 아래에서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문학회(나문석 55·시인)가 주관하고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대표 양문규 53·시인)’이 주최하는 이번 시제는 영동의 관광 명소 송호리 소나무숲과 천년 은행나무와 함께 가을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올해로 5번째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19일 전야제로 송호청소년수련원에서 자연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삶의 향연 ‘시에 반딧불이 문학한마당’을 펼친다.
 
20일 열리는 천태산 은행나무 시제는 1부 행사로 양문규 시인의 고축문 낭독, 전통타악그룹 ‘굿’의 판굿 및 비나리 공연을 통해 영동군민의 안녕과 전국 문인의 문운을 기원한다.
 
또 전국 시인 330명이 참여한 ‘천태산은행나무를사랑하는사람들’의 시 모음집 ‘천년 은행나무도 운다’출판기념회도 갖는다.

이어 2부 행사에는 강태규 시인의 시 퍼포먼스, 이국환 노래하는 시인의 시노래, 나종영, 유승도, 이원규, 정윤천 시인 등의 시낭독이 이어진다.

양문규 시인은 “천년 삶을 살고 있는 천태산 은행나무의 고귀한 생명을 내일처럼 기뻐하면서 대화와 타협, 배려와 소통의 정신으로 아름다운 천태산을 지켜내고 가꾸는 것을 소명으로 시제를 연다”며 “영동의 대표적 관광 명소가 이번 시제로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창립된‘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현재 전국 500여 명의 문화예술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천태산과 영국사 은행나무의 보존 및 자연과 생명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