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인일자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17일 화랑관에서 ‘2013 진천군 노인일자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일하는 노인! 건강한 생거진천'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관내 노인 관련 사업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식전 자원봉사자 축하공연, 노인일자리 유공자 표창 등 본행사, 일자리사업 참여노인 수기․사진공모전, 노인일자리사업 홍보, 노인일자리 생산품 홍보 및 판대, 건강검진 및 사진촬영, 기업체 취업알선 및 상담 등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일하기를 희망하는 많은 노인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안내하고 관내 중소기업 및 노인인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체 채용에 대한 정보와 면접기회 제공으로 노인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활기찬 노후생활 영위로 건강한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유영훈 진천군수는 “노인일자리 경진대회가 노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유도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노인․장애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세밀한 관심과 사업발굴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은 올해 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 470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