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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독감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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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취약계층 독감 예방접종 실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0.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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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2일 독감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에 대해 오는 24일부터 11월12일까지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시설입소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이다. 다만 신체 관리상 백신 효과가 떨어지는 거리노숙인과 보건소 접종 대상인 쪽방 거주자 65세 이상은 제외하되 희망자에 한해서만 접종한다. 절차는 접수 → 문진상담 → 동의서 작성 → 접종의 순서로 한다.

독감 예방접종은 서울시노숙인시설협회와 쪽방상담소 등 관련 시설에서 협조하며, 9개 시립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나눔진료봉사단’ 에서 연인원 82명이 교대로 참여한다.

한편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전문업체로서 글로벌 기업인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에서 1억원 상당의 독감 백신 ‘박씨 그리프’ 3,800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첫째날(10.24)은 접종 장소인 따스한채움터(서울역노숙인무료급식소)에서 사노피 파스퇴르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등 행사운영을 지원하고 ‘방송인 클라라’ 씨도 자원봉사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강종필 복지건강실장은 "전국 노숙인의 약 70%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자활지원 뿐만 아니라 의료복지 수요도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며 "사회공헌으로 밝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고자 나눔에 동참하는 민간기업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리며 서울시는 이러한 취약계층에 대해 더욱 질 좋은 의료복지 서비스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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