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오는 9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 단원으로 방남한다.
북한의 김씨 일가를 뜻하는 `백두혈통`의 일원으로 남한을 방문하는 것은 김여정이 처음이다.
김여정 부부장 등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오는 9~11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과 경기관람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사실상 김정은 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김여정 부부장이 모두 방남하기로 하면서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