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7:41 (화)
김혜정·나희원 예스·군산CC컵 공동 선두
상태바
김혜정·나희원 예스·군산CC컵 공동 선두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0.23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혜정(27)과 준회원 나희원(19)이 군산 컨트리클럽 전주,익산코스(파72/6,541야드)에서 열린 'KLPGA 2013 예스∙군산CC컵 점프투어 1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6백만 원) 첫 날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KLPGA는 23일 익산(IN)코스에서 출발한 김혜정은 10번홀(파4,343야드) 그린에지에서 10미터 거리의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는 등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쳤다고 밝혔다.
 
김혜정은 "어제 드림투어 경기 중에 손목을 다쳐서 성적에 욕심내지 말고 재미있게 경기하려고 했다. 그래서인지 집중도 더 잘됐고 퍼트도 잘됐다"며 오늘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김혜정은 "얼마전 우승으로 자신감도 생겼고, 즐겁게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열린 'KLPGA 2013 보성CC 점프투어 5차전'에서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김혜정은 시즌 2승에 한발 다가섰다.
 
준회원 나희원은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김혜정과 함께 코스레코드 기록을 경신했다.(종전기록 2012년 KLPGA 무안CC컵 드림투어 12차전 1라운드 유승희 - 66타)
 
나희원은 "2011년에 왼쪽 어깨의 인대가 찢어져서 슬럼프에 빠졌다. 지금은 완전히 나았고 멘탈적으로도 강해졌기 때문에 내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나희원은 내일 최종라운드에서 생애 첫 우승과 함께 정회원 승격을 노린다.
 
이밖에 장수영(21)이 중간합계 6언더파 66타로 3위, 김소진(22)과 15차전 우승자이자 드림투어 상금왕인 박성현(20,핑)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한편 하민송(17,함평골프고3)과 고진영(18,은광여고3)의 점프투어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상금 순위 1위인 하민송(상금액 약 2천5백8십만 원)이 공동 38위를, 상금순위 2위인 고진영(상금액 약 2천3백 7십만 원)이 공동 8위를 기록하면서 최종라운드에서의 성적에 따라 '2014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낼 상금왕의 향방이 갈린다.
 
이밖에 1라운드에 출전한 총 109명의 선수 중 1오버파 73타까지 기록한 62명(아마추어 6명 포함)의 선수들이 최종라운드에 진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