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47명 사망자 중 노인·보행자·음주운전 사망자 60%차지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교통사고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노인·보행자·음주운전 등 3개 항목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청은 단기적 예방활동으로는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하여 취약 장소와 시간대에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및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노인·일반 운전자 대상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과 홍보 등 가시적인 체감 치안활동을 전개한다.
중·장기적으로는 도로관리청과 협업을 강화하여 과속운행을 예방하기 위한 과속방지턱, 시인 성을 높이기 위한 가로등, 투광기 등 설치,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지정을 확대하고 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하는 등 도로환경 개선 및 교통안전 시설을 대폭 확보 해 나가기로 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운 날씨(첫눈)에 도로 결빙 등에 대비하여 차량 월동장비 사전 점검과 함께 안전운전 요령을 숙지하여 겨울철 교통사고예방에 각별히 조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지역은 노인(65세 이상)인구가 전체 인구의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2013년도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노인이 8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보행자 사망사고는 75명,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24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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