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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교육감 “수능준비 철저” 등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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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교육감 “수능준비 철저” 등 당부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11.0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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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이기용 충북교육감은 4일 월례조회에서 7일 치러지는 대입수능시험과 관련해 “힘들게 준비해 온 학생들이 제 실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와 당일 시험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전 직원에게 지시했다.
 
특히, 올해 고사장 수가 지난해 30개에서 34개로 늘어났다며 고사장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줄 것과 수험생 교통편의 등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제94회 전국체전의 성적을 놓고 교육청과 도가 공을 앞세운다는 언론보도에 관해 언급하며 “전체 종합 순위도 물론 의미가 있지만, 학부모나 선수 개개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이러한 좋은 결과가 고생한 우리 아이들의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돼서 정말 다행스럽고 뜻 깊게 생각된다.”며 “불필요한 논란에 휩쓸려 교육력을 소모하지 말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소신껏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일을 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자세”라며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최근 언론에서 논란이 된 의전문제에 관해서도 “의전에서 순서를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원하는 바도 아니고 그런 의도를 가져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육자가 권위적이어서는 안 되지만, 교육가족들이 고생하는 것만큼 보람을 느끼고 사회적으로도 교육자로서의 권위는 지켜져야 한다.”며“교육가족의 소중한 권위를 위해서 겸손하지만, 의연하게 앞으로도 변함없이 소신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교육감은 최근 벌어진 교사 성추문 사건을 언급하며 고강도 공직기강 확립 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고 “한 개인의 비뚤어진 인성문제만으로 사안을 돌려서는 안 되고, 어떤 변명이나 해명도 사회적으로 용납되지 않는다며, 불행한 사건으로 실망하셨을 도민과 학부모님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교육가족은 그 누구보다 엄중한 도덕적 잣대가 요구된다며, 그 어떤 사소한 비위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로 엄중 조치하겠다.”며 공직자로서 공무나 사생활을 아울러 높은 도덕성을 갖추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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