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청원군 장난감 대여센터가 4일부터 택배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12월 3일 개소한 청원군 장난감 대여센터는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이 위탁운영을 맡아 지난 1년간 운영한 결과 현재 회원 1180명, 평균 대여수가 800점에 달하는 등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지만 먼 지역 아동들의 센터 이용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택배서비스 개시를 통해 거리가 멀어 이용이 불편한 지역 아이들도 쉽고 간편하게 장난감을 빌려 사용할 수 있게 돼 청원군 장난감 대여센터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택배서비스는 우선 청원군 지역(오창읍 제외)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청원군 장남감 대여센터 홈페이지(http://toy.puru.net)에 접속해 등록된 장난감 대여/예약 조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장난감은 무료로 대여되지만 택배비(착불)는 4000원부터 1만1800원까지 장난감의 무게와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군은 원활한 장난감 방문 대여 및 택배서비스 운영을 위해 장난감 300여 점을 추가로 구입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장난감을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으로 건강한 미래를 꿈꾸고 지능발달 및 감성개발에 도움을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