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주최하고 한국숲해설가협회가 주관하며 충주시가 후원하는 '제7회 전국 숲 해설 경진대회'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이틀간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개최된다.
'숲은 나눔 씨앗이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자연휴양림과 국유림, 수목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숲 해설가와 숲 관련 단체 전문가, 공무원,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숲 해설가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갈고 닦은 숲 해설 기량을 선보이는 숲 해설 경진대회를 비롯해서 숲 해설 우수사례 발표, 명사특강, 숲해설가 교류의 밤 등 이벤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은 시민을 대상으로 숲 해설 체험교구 및 사진, 세밀화 전시회와 우드버닝, 자연물 손수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벌이고, (사)충주숲 회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충주의 우수농산물 판매코너도 준비돼 충주밤과 충주사과 등의 우수성을 홍보하게 된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는 행복숲체험원을 비롯한 3개의 자연휴양림과 탄금대, 하늘재 등 좋은 숲을 갖고 있다”면서 “'숲 사랑하면 충주'가 연상될 수 있도록 산림문화 사업을 늘려가고 있어 충주시로서는 이번 전국 숲해설가 경진대회가 매우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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