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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의료 분류체계 토론의 장, 서울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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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보건의료 분류체계 토론의 장, 서울서 열린다
  • 이종호
  • 승인 2018.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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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다가오는 오는 10월 22일~27일까지 임페리얼팰리스호텔(서울 논현동)에서 ‘2018 WHO-FIC 네트워크 연례회의’를 개최한다.

그간의 활동이력 등을 고려해 영국에서 개최된 2015년 연례회의에서 올해 연례회의의 한국 개최가 결정됐다.

지난해 10월 연례회의(멕시코)에서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한국 초대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매년 1회 개최하는 연례회의는 각 협력센터의 국제위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총회․의회․위원회 및 자문그룹회의를 통해 국제분류체계의 개발 현황 등을 공유․논의한다.

복지부는 이번 연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 회의 관련 홍보 및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는 홈페이지(http://www.whofic2018.com)를 다음달 1일부터 개통한다.

테마는 WHO와의 논의를 통해‘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알마아타 선언 40주년(Better Health Information for Universal Health Coverage : 40 Years After Alma Ata)’으로 결정됐다.

개최국과 주변 지역국(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표 위주로 진행되는 로컬세션에서는 국내 보건의료정보화 현황 및 올해 ‘보건의료용어표준’개정고시에 처음 포함된 한의학 용어에 대한 소개를 포함해 총 4개 주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50여 개국의 200여명의 WHO-FIC 네트워크 관계자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고궁․민속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WHO는 보건의료정보의 국제적 호환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용어개발 선도국가에 WHO-FIC 협력센터(Collborationg Center)를 두고 국제분류체계를 개발․보급 및 교육하고 있다.

현재 21개국에 WHO-FIC 협력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한국은 2012년 12월 국내에서 사회보장정보원이 최초로 한국협력센터로 지정되어(4년 임기) 2016년 12월 WHO로부터 재지정을 승인받았다.

복지부는 올해 연례회의 한국 개최를 앞두고 국내 유관기관 간 업무조정 기능 강화 및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한국협력센터를 복지부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관이 완료될 경우 사회보장정보원을 사무국으로 두고 복지부 의료정보정책과가 한국협력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복지부 오상윤 의료정보정책과장은 “향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한국협력센터를 직접 운영함으로써 국제분류체계의 국내도입과 확산, 국제무대에서 국내 용어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는 등 협력센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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