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서울시, 열린정부 파트너십 실행계획 안건 공모
상태바
서울시, 열린정부 파트너십 실행계획 안건 공모
  • 김혁원
  • 승인 2018.05.31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 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강화,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 등 목표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열린정부 파트너십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안건을 공모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정부 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강화,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위한 다자 협력체인 ‘열린정부 파트너십(Open Government Partnership)’의 과제로 지난 1년 간 4개 공약을 수립해 실행했다.

‘열린정부 파트너십’은 정부 투명성 증진, 시민권한 강화, 청렴성 제고, 신기술 도입을 목표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국가·도시들의 다자간 협력체이다.

2011년 9월 20일 제66회 UN 총회에서 미국, 영국 등 8개 국가가 열린정부 헌장을 채택하고 시민사회와 함께 국가들의 실행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창립됐으며 현재 75개 국가와 20개 도시들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2016년 4월 파리, 마드리드, 오스틴, 상파울루 등 세계 도시와 함께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입했으며 지난 1년 간 실행한 4개 공약은 시가 기구의 목적과 부합하는 안건을 시민 공모로 받아 채택하고 시민과 함께 실행해왔다.

4개 공약은 시민사회와 협치를 통한 데이터 기반의 도시문제 해결과제 분석, 시민과의 신속한 시정정보 공유 및 참여를 통한 책임성 강화,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생활지도, 더 투명한 회의정보 공개 등이다.

시는 올해도 ‘제2차 서울시 열린정부파트너십 실행계획’을 수립해 5개 공약을 오는 8월~2020년까지 실행한다.

특히, 기존엔 시범도시로서 공약을 1년 동안 실행했다면 이번엔 정회원 자격으로 참여해 해당 공약을 2년 간 이행하게 된다.

공모 대상 안건은 시정의 투명성과 시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고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이 가능해야 하고,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다음달 29일 설명회를 열고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안건을 확정하며 사전에 시 관련 부서와 OGP 협의체를 통한 실행가능성 검토 등을 거쳐 투표에 붙일 안건을 선정한다.

시는 다음달 17일까지 시 열린정부파트너십 홈페이지(http://ogp.seoul.go.kr)를 통해 설명회 참석자를 개별 모집한다.

시는 최종 선정된 공약을 2년간 실행한 후 OGP 독립평가기관(IRM: Independent Reporting Mechanism)을 통해 열린정부 공약 이행사항을 평가받게 되며 결과는 2021년 상반기 중 발표한다.

고경희 시 정보기획담당관은 “시민과의 공동창조 과정을 통한 시 OGP 실행계획 수립은 시민과 함께 투명하고 열린 시정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