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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남미 무역사절단 6만불 수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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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남미 무역사절단 6만불 수출 성과
  • 강채은
  • 승인 2018.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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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협상 추진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와 도경제통상진흥원은 중남미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상파울루), 멕시코(멕시코시티)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총 81건, 상담액 1001만 불, 현장계약 6만 불의 수출 성과를 거두었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우수상품을 홍보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매년 6회 정도 유럽, 동남아, 러시아, 아프리카 등 해외 현지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진행된 이번 중남미 무역사절단은 포스트차이나 국가 중 유일하게 포함된 멕시코와 중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에서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9개기업 중 스키드로더를 생산하는 정읍소재 바우컴퍼니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맥시코 A사에 4만 불(4300만 원 상당) 현지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황동 피팅(관 연결구)을 생산하는 군산소재 에쎈테크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2만불(2100만 원 상당)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손톱광택기 제조기업인 다인스는 브라질에서 3000불(300만 원)의 샘플 주문을 접수했다.

멕시코 시장의 경우 자동차 관련 다국적 기업들의 각축장이라 할 정도로 세계 우수기업들의 제조공장이 진출해 있으며 차후 태평양 연합(pacific aliiance)가입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브라질 시장 역시 중남미 지역 중 우리나라 최대 협력국이고 한-메르코수르(남미 4개국 공동시장) 무역협정(FTA)협상이 진행되고 있어, 양국 간 교역이 획기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지난해 도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무역사절단을 6회 48개사를 파견해 약 2300만 불의 수출계약을 체결시킨 성과를 거두었다.

송금현 기업지원과장은 “중남미 시장은 현재 지역과 교역 비중이 높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며 현재 일부 제품에 부과되는 높은 관세가 낮아진다면 판로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 우수 기업이 지구 반대편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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