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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제안·시민 선택’ 정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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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제안·시민 선택’ 정책 수립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1.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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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출구전략 3.0을 수립하라’, ‘특명! 한강오염을 막아라’ 등 공무원이 제안한 시민생활과 밀접한 정책들이 시민평가단의 선택으로 선정된다.

서울시는 7일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선정해 정책으로 만드는 ‘업무혁신 제안마당, 심봤다!’ 행사를 8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접수된 공무원 제안한 총 1,142건의 제안 중 시민제안평가단과의 사전 심사회의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7가지가 발표된다.

발표되는 7건은 사전 심사에서 우수 제안사례로 선발된 건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창의성과 효과성을 기준으로 우선 선정했다.

발표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소관 실·국장, 기업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100명의 시민평가단이 참여해 서울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을 선정한다.

발표는 ‘제안 대 제안’ 대결 구도로 진행되며, 전자투표를 통해 시민평가단이 평가하고 대결구도에서 최종 살아남은 1건을 최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한다.

특히 올해 창의상 본선에는 혁신적 제안시스템 운영기업의 임직원들이 시민평가단으로 직접 심사에 참여하여 이전 심사에 비해 제안내용의 사업 추진 가능성 등 전문성에 무게를 두게 됐다.

시는 공무원들의 톡톡 튀는 정책 아이디어를 접수하는 온라인 창구 ‘지식공유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26만여 건의 제안을 접수하여 1만8천 건을 실제 사업화하였다.

본선 제안 7건은 △특명! 한강오염을 막아라 △나 이런 사람이야 - 어르신 명함 만들어드리기 △보도를 점령한 가로등 분전함 퇴출 △손율 뒤에 숨어있는 고철의 가치 △버스전용차로는 기사님에게 맡기세요 △기초노령연금, 교통카드 한번 신청으로 오케이(O.K.) △청계천 출구전략 3.0을 수립하라 등이다.

‘업무혁신 제안마당’은 교통방송(tbs) TV와 서울특별시 인터넷방송인 라이브서울(http://tv.seoul.go.kr, http://mayor.seoul.go.kr/wonsoontv) 등 에서 중계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로운 정책의 출발점은 바로 시민의 불편”이라며 “오늘 뽑힌 정책들이 시민생활 편의로 이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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