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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친환경 에너지투어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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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친환경 에너지투어코스 운영
  • 김재영
  • 승인 2018.06.2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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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마루, 고덕그린에너지, 암사태양광발전소, 십자성에너지 자립마을 4곳
(사진=강동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26일~10월 18일까지 관내 초·중학생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에너지투어코스를 운영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2015년부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학생과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에너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친환경 에너지투어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30회 74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번 투어코스는 총 4곳으로, 신재생 에너지시설인 고덕천 에너지마루, 수소연료전지발전소인 고덕그린에너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암사태양광발전소, 십자성 에너지 자립마을이다.

먼저, 제1코스는 ‘고덕천 에너지마루’에서는 태양·바람·바이오·물·힘 등 재생 가능한 5가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에너지 순환 등을 직접 체험한다.

제2코스는 2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인 ‘고덕그린에너지발전소’로 이 곳에서는 하루 4만5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와 9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난방열을 생산하고 있다.

평상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고압전력시설이나 이번 투어를 통해 견학이 가능하다.

제3코스인 ‘암사태양광 발전소’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 부지를 활용해 축구장 10개와 맞먹는 7만6800㎡ 규모로 하루 18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마지막 제4코스는 2012년 9월 자립마을로 조성돼 현재는 자립마을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이다.

이 마을은 주택태양광 밀집지역으로 에너지 자립률 46%를 기록하고 있다. 주민들이 직접 전기사용량을 막대그래프로 표시해 에너지사용량을 기록하는 마을절전소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에너지 절약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올해 친환경 에너지투어코스는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필요성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조기 교육과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는 주민에 대한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 맑은환경과(02-3425-594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에너지투어는 외부강사가 아닌 쿨시티강동네트워크에서 활동 중인 지역 주민이 에너지해설사(가이드)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어가 기후변화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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