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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문의용소방대 32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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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문의용소방대 32명 선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1.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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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과 호흡을 맞춰 재난을 수습하고 예방하며, 평소에는 불우이웃 봉사에 몸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있다. 서울에서만 4,561명이 활동하는 순수 봉사단체가 있으니, 다름 아닌 지역사회의 숨은 일꾼 의용소방대원들이다.

서울시가 12일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의용소방대원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市 소방재난본부 직속 ‘전문의용소방대’를 조직했다고 발표했다.

각 구별 소방서 단위로 운영되는 의용소방대의 역할에 모범적 방향을 제시하여 의용소방대 운영의 활성화를 꾀하고, 나아가 민관 협력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10월 4,561명의 의용소방대원 중 해당분야 전문 자격증을 소지하고 국가관과 봉사관이 남다른 의용소방대원 32명을 선발하여 1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문의용소방대’는 4개 팀 32명으로 이루어졌으며, 홍보 및 안전교육팀 8명, 재난대응팀 7명, 예방팀 9명, 봉사팀 8명으로 운영된다.

우선 ‘홍보 및 안전교육팀’은 응급처치법 강사 자격증을 소지한 8명의 주부로 구성, 응급처치 교육과 안전교육을 도맡는다.

7명의 남성으로 구성된 재난대응팀은 팀명에서 풍기는 이미지처럼 대형재난 시 소방관들과 협력해 재난을 수습하는 일을 담당하게 된다. 업무의 특성상 굴삭기, 지게차, 전자, 자동차 등의 자격증을 보유했다.

‘예방팀’은 9명의 남성으로 구성, 소방설비기사, 위험물기 사, 전기기사, 보일러 가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쪽방 촌, 주거용 비닐하우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안전점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미용기능사·제과기능사·조리기능사·요양보호사 등의 다양한 자격증 소지자 8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봉사팀’은 노인정, 양로원, 장애인센터 등에서 미용, 목욕, 식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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