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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극발전 종합계획 수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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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극발전 종합계획 수립 발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3.11.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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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2일  연극 발전을 위해 지난 8개월간 서울시와 연극계가 머리를 맞대고 현실적 대안을 모색한 결과물인 ‘서울시 연극발전 종합계획’이 수립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 전문가 자문을 통해 4~5월 연극계 관계자 회의를 두 차례 열고 창작지원 방안, 대학로 문화지구 문제, 극단 및 소극장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지난 7월16일에는 청책토론회를 개최해 연극계 관계자 등으로부터 38건의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제안 받아 대부분 이번 종합계획에 반영, 또한 8~9월에는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민·관 TFT를 운영하여 종합계획(안)을 도출·보완했다.

연극발전 종합계획은 ‘문화도시 서울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연극 활성화 기반 구축’을 목표로 5대 중점분야와 24개 과제로 추진한다.

특히 향후 서울시 연극 정책은 그동안 시가 일방적으로 집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연극계의 참여를 통한 서울시 연극발전협의회 및 서울연극센터 운영위원회를 설치하여 현장 연극인(단체)과 지속적 협력을 제도화 한 것이 특징이다.

5대 중점분야는 △관객 개발·확대 △창작 역량 제고 △공연장 밀집지역(대학로) 지원·육성 강화 △공연단체 경쟁력 강화 △예술인 생활·창작 안정 지원이다.

첫째 관객 개발·확대를 위해 △공연 티켓 시스템 일원화 △지역 연고극단을 활용한 예술활동 지원 △대학로연극투어 확대 운영 등 5개 과제를 추진한다.

둘째 창작 역량 제고를 위해 △공연예술 창작 지원시설 운영 개선 △창작 예술 지원 강화 △민간 소극장 활용을 통한 창작스튜디오 운영 △우수 연극단체 공연장 대관료 지원 등 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공연장 밀집지역(대학로) 육성·지원 강화를 위해 △호객행위 근절 대책 마련 △마로니에공원을 공연예술의 메카로 육성 △미등록 공연장 등록 지원 △대학로 특성에 맞는 제도 정비 등 6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공연단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토리텔링을 통한 대학로 관광자원화 지원 △대표 연극축제 지원 강화 △기업과 연극단체 결연 서울메세나 강화 △어린이·장애인 전용 공연장 조성 등 4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섯째 예술인 생활·창작 안정 지원을 위해 ▴전문예술인 역량강화 교육 지원 ▴연극인 소통공간 확보 ▴수요자 중심의 예술인 임대주택 제공 ▴아이 돌보미 시설 운영 활성화 등 4개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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