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4일 "더불어민주당과 2·3중대(민주평화당·정의당)의 요구가 원구성 협상에 엄청난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은 다음주 초까지 후반기 원구성에 패키기 합의를 강력히 희망하과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며"민주당의 2· 3중대를 자처하는 정당에선 야당으로서의 역할과 지위를 갖고 있는 것인지, 민주당에 빌붙어 기생하는 정당으로서 자신들의 지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인지 명확히 답하라"고 말했다.
김성태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야당이면 야당답게 후반기 원구성이 이뤄지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지나친 욕심과 주장은 후반기 원구성이 지연되게 하고, 국민들의 원성은 국회 모두가 떠안을 수밖에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어"나만 옳다는 독선으로 31년만의 기회를 대통령이 독점하려거나 그것이 안 된다고 기회를 걷어차는 것은 국민을 위한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87년 체제 이후 진정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체제를 변화시켜내는 것은 개헌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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