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 핵심사업,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반영 추진
[충남=동양뉴스통신]윤주성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착수보고회를 갖고 당진항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에 본격 돌입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당진항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지난 5년 간 변화한 당진항과 지역여건을 기반으로 항만 물동량을 분석‧조사하는 한편 당진항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부곡지구 항만배후단지 조성, 석문 신항만 개발 및 기반시설 조성, 준설토 투기장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 당진항 관련 핵심사업이 2021년 수립‧고시되는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당진항이 꾸준히 성장을 거듭하면서 당진항이 가진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체계적인 개발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지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에는 대부분 평택지역에 집중된 개발계획이 반영돼 당진항의 항만개발과 활성화에 제한이 큰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항만물류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당진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여전하다”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전문가 의견뿐만 아니라 해수부에 반영될 실질적인 항만물동량 데이터를 확보해 4차 항만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