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다레살람주에 농업기술 전수 통한 ‘빈곤해결’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다음 달 3~15일까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농업관련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농업기술원 ATEC에서 농업기술 전수를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탄자니아 농업기술교육센터 트레이너 양성 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 도와 탄자니아 다레살람주가 우호협정을 체결한 이후 상호 방문을 통해 도의 선진 농업기술 전파로 탄자니아 다레살람주 빈곤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업해 지난해~내년까지 약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탄자니아에서 농업전문가 역할을 담당할 전문가 100여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 농업기술원이 연수를 시행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AC)가 경비를 부담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탄자니아 농업 자립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영준 도 국제통상과장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 국제사회에서 경상남도에 대한 신뢰와 위상을 증진시켜 도내 기업과 도민의 해외진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미래가치 선점을 위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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