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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재외국민보호 사업 예산안 전년比 5.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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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재외국민보호 사업 예산안 전년比 5.2% 증가
  • 성창모
  • 승인 2018.09.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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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활동 지원비·사건사고 담당 행정직원·영사콜센터 예산 등 확충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외교부는 내년도 재외국민보호 사업 예산안을 전년(111억 6300만 원) 대비 5.2% 증가한 117억 4900만 원으로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국민 해외 출국자수(지난해 2650만여 명)와 우리국민 관련 해외 사건사고 건수(지난해 1만8400여 건, 하루 평균 50여 건)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해 국정과제 중 하나인 해외 체류 우리국민 보호 강화를 위해 전개할 계획이다.

국민 스스로 주의해 사건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대중매체 등을 통한 해외안전정보 제공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TV·라디오 등의 방송 매체는 물론, 국제선 운영 항공사의 탑승권·수하물표 및 공항 내 LED 전광판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해외안전여행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국민의 해외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국민에게 더 나은 영사조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사인력을 증원하고 활동비용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국민 피해 발생 시 영사조력을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사건사고 담당영사를 20명 증원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담당영사를 보조해 사건사고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상대적으로 영사조력 수요가 많은 공관에 사건사고 담당 행정직원을 증원할 예정이다.

사건사고 담당영사들이 맡은 임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영사 활동에 필요한 비용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24시간 365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사콜센터의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물적 기반을 보강할 계획이다.

재외국민보호 업무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상담사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외교부에서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현재 6개 언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로 제공되고 있는 영사콜센터 통역서비스에 동남아 지역을 여행하는 우리국민 증가 추세를 반영해 동남아 지역 언어 중 베트남어를 추가할 계획이며, 지속적으로 해당지역 서비스 언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스템에 일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효과적인 상담 업무를 지속할 수 있도록 상담 데이터베이스를 이중화하고, 상담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백업용 저장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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