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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벨라루스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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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한-벨라루스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 성창모
  • 승인 2018.09.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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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ICT 강국인 벨라루스와의 협력 확대 논의
(사진=외교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외교부는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5차 한-벨라루스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역·투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교통·인프라, 다자 경제협력 등 경제협력 분야 전반에서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벨라루스 측에서는 안드레이 답큐나스(Andrei Dapkiunas) 외교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수출 지향적 산업구조,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쟁력, 우수한 인적자원 등 공통점이 많은 양국간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감하고,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협력채널을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윤 조정관은 "벨라루스의 경제 회복과 더불어 양국간 교역,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 하고, 양측 기업 및 민간 경제단체 간 교류 확대를 통해 교역 및 투자 규모를 배가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답큐나스 차관은 "벨라루스가 러시아·유럽으로부터 아시아로의 교역 다변화 정책을 추진중이고, 대외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중이라면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및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장점을 이용한 한국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희망했다.

양측은 과학기술공동위와 과학기술포럼 등을 통한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이 활성화되고, 지난해 3월 민스크에 한-벨라루스 IT 협력센터(ITCC)를 설치한 이후 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환영하고, 올해 과제로 추진중인 전자무역 교육 콘텐츠 개발, 정보보안 역량강화 등 양국간 공동협력 프로젝트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4월 체결된 전자정부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양국간 전자정부 초청 연수, 교관 파견 등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전자조달 분야 등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측은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 교통·인프라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한-벨 인프라·교통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관광·교육·문화·환경 등 분야에서도 기존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실질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현재 협의가 진행중인 세관상호지원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개정의정서, 교육협력 양해각서(MOU) 등도 빠른 시일 내 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6년 4차 공동위 이후 2년 만에 개최된 이번 경제과기공동위는 기존의 협력 사안들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며, 양측은 차기 공동위를 상호 편리한 시기에 민스크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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