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자 작품전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자리로 1973년 이후 41회째 이어져 오는 전통공예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다.
특히 올해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 진흥을 위해 건립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번 보유자 작품전에는 총 103명의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가 참가해 130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도자공예, 금속공예, 목칠공예, 섬유공예, 피모(가죽과 털)공예, 지공예, 석공예의 재료별 전시구성으로 진행된다.
또 올해 6월 20일 작고하신 제와장(기와 만드는 장인) 故 한형준 보유자의 특별전도 함께해 전 생애에 걸친 이야기와 생전에 사용했던 도구, 재료 등을 전시해 故 한형준 보유자의 삶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개막식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28일 오후 3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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