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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 성매매알선 대형 퇴폐마사지 일당 5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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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 성매매알선 대형 퇴폐마사지 일당 5명 검거
  • 오선택 기자
  • 승인 2013.11.2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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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마사지 업소로 위장.. 리모컨 조작 밀실 갖추고 성매매 알선

인천 서부경찰서(서장 황순일)는 지난 26일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씨와 종업원 B씨 등 5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올 1월 초순경부터 최근까지 서구 석남동 석남사거리 주변 상가건물 6층 전체 100여평을 통째로 빌려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여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 알선 등 1억여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단속 당시 이들은 리모컨을 조작해 문을 열 수 있는 밀실 16개를 갖춰 놓고 남성에게 성매매를 알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 업소는 올해 초에도 성매매알선 혐의로 단속된 전력이 있어 다시 단속될 것을 대비해 건물 내․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경찰관 출동시 즉시 출입구 셔터를 내려 영업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위장하여 단속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관계자는 “해당 업소는 단속된 후 업주가 명의를 변경해 계속 운영해왔던 것으로 불법 수익금에 대해서는 끝까지 환수토록 할 것이며 압수한 장부 등을 분석해 이곳을 이용한 성매수 남성의 인적사항을 파악하여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서부서는 상습적인 대형 성매매업소를 중심으로 집중단속과 더불어 건물주에게 고의성이 있었는지도 파악하여 방조 혐의로 입건하는 등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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