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 경기 평택시는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29일 팽성읍 국도 45호선 석근리 교차로에서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습폭설에 대응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평택시 안전총괄과, 도로사업과에서 주관하고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육군제3075부대, 평택시지역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이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팽성읍 국도 45호선 석근삼거리에서 시간당 10cm의 기습폭설 기상상황 및 기상에 따른 차량사고의 재난상황을 가상으로 설정하고, 긴급 상황판단회의 개최, 구조·구급차량 및 견인차량 투입, 교통 통제 및 긴급 제설작업 등을 시연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제설작업 시 염화칼슘 사용을 자제해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트랙터를 이용한 제설작업이 시연 됐으며 팽성읍 지역의 트랙터 소유자들이 직접 훈련현장에서 제설기 삽날을 장착하고 제설작업을 시연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철저히 보완해 겨울철 설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또한 트랙터 제설기를 이용한 제설작업을 확대해 환경오염방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