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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무원제안 공모 9개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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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공무원제안 공모 9개 사업 선정
  • 강채은
  • 승인 2018.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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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배진희 주무관 농촌 마을회관 카페 리모델링 최우수 수상
전북도청 전경(사진=전북도청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지난 2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및 외부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제안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5건 등 9개 사업이 선정됐다.

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공무원제안 공모는 ‘지역산업 고도화, 결혼 및 출산장려, 업무혁신 아이디어’를 주제로, 지난 6월 30일까지 총 49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날 심사는 제안자들은 각자 준비한 PPT 발표자료를 통해 제안사업을 직접 설명한 후 심사위원의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남원시 배진희 주무관이 제안한 ‘주민소통-소득창출의 場! 마을회관카페 조성사업’은 지리산 둘레길을 배경으로 농촌 마을회관을 카페로 리모델링해 주민과 방문객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또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도청 전국체전준비단 이정석 주무관의 ‘공공기관 주변도로 유료주차장 운영’사업은 공공기관 청사 주변도로에 대하여 유럽 등에서 운영하는 무인 주차요금 미터기를 설치해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한다.

아울러, 우수 제안 중 도청 주택건축과 김성원 주무관의 ‘공원 내 2023 세계잼버리기념존(바베큐존) 조성사업’은 공원의 여유공간을 활용해 유료 예약제 바비큐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사회복지과 홍석인 주무관의 무주택 저소득층의 잦은 이사비용지출 부담을 경감하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는 ‘저소득층 이사지원콜센터 운영 및 이사비 지원사업’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려상에는 도청 문화예술과 이윤정 주무관의 ‘실감교육 선도학교 시범사업’ 등 5건이 선정돼 앞으로 사업부서에서 사업성 등을 검토해 도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각 100만 원과 국외연수 특전, 우수상 3명에게는 상금 각 50만 원과 국외연수 특전, 장려상 5명에는 상금 각 30만 원이 주어지고 채택된 제안자 모두에게는 직무성과 가점 및 상시학습 20시간이 부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제안공모는 행정사무감사, 본예산 등 가장 바쁜 시기에 시간을 쪼개 심사준비를 하는 등 어느 때 보다 열띤 경쟁으로 공무원의 좋은 아이디어를 발산시키고 우수한 제안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부터는 제안공모 시기를 공무원들의 하계휴가 기간인 7~8월에 맞춰 도정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가족과 함께 대화 주제가 돼 좋은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정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보다 적극적으로 살아있는 현장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민 및 공무원 제안공모를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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