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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개 도시에 수소버스 30대 투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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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개 도시에 수소버스 30대 투입 예정
  • 이종호
  • 승인 2018.11.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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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기업, 수소충전소 특수목적법인(SPC)에 1350억원 출자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이종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수소버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 3건을 체결하고, 수소버스 시승행사를 가진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환경부 장관(조명래), 서울시장(박원순) 등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현대차․가스공사 등 특수목적법인(SPC)의 13개 참여기업이 참석한다.

시민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시내버스를 우선 수소버스로 전환하여, 수소 상용차 확산의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울산에 이어 서울에서도 수소버스(1대)가 실제 정규 버스노선에 투입되어 운행된다.

염곡동~서울시청 구간(왕복 43.9km)을 운행하는 405번 노선에 투입되는 수소버스는 21일부터 약 10개월 간 1일 5회 운행하며, 수소충전은 양재 수소충전소를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서울․울산 수소버스 시범운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전국 6개 도시에 수소버스 30대를 투입하는 등 시범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소버스 30대는 각각 서울(7대)․광주(6대)․울산(3대)․창원(5대)․아산(4대)․서산(5대) 등의 시내버스 실제 노선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2020년 본격 양산체계를 갖춰 2022년까지 총 1000대의 수소버스를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속도감 있는 수소 충전소 구축과 민간의 참여확대를 위해 SPC 발대식(창립총회)을 개최했다.

가스공사․현대차․덕양 등 13개 대․중견․중소기업은 SPC 설립을 위해 1350억 원을 출자하기로 했으며, 올해 연말 SPC 설립을 통해 민간 중심으로 2022년까지 100기의 충전소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장관은 “수소버스의 실제 도로운행은 내구성과 안전성 등 우리나라의 수소차 기술력을 세계에 자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과감한 규제혁신을 추진하면서 향후 설립될 민간 SPC와 협력해, 그간 부족했던 수소충전소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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