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12:46 (월)
고양시, 폭설 대비 민․관․군 협력 ‘제설봉사단’ 발대
상태바
고양시, 폭설 대비 민․관․군 협력 ‘제설봉사단’ 발대
  • 장상열 기자
  • 승인 2013.12.08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동양뉴스통신] 장상열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겨울 주기적 한파와 더불어 서해안 지방에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 비상체계 기간’으로 설정했다.
 
이에 오는 16일 폭설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자 민․관․군 협력체계를 구축 ‘제설봉사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관련 시민단체와 제설봉사단,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약 500여 명이 참여해 39개 동 주민센터의 제설 봉사단 발대와 위촉식 등을 거행해 완벽한 제설작업에 대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향후 폭설시 산하 동 주민센터 제설봉사단은 이면도로 약 555km 등 담당권역의 제설작업과 내 집 앞 눈치우기 홍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찰서․소방서․군부대 등 제설지원단은 교통통제 지원과 제설장비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관계공무원 60여 명이 모여 제설관련 사전 준비현황과 대응계획 최종점검, 자발적 시민 제설 참여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제설대책 기간에는 단순히 ‘내 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 차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자발적 제설작업 유도하기 위해 ‘내 학교 등하굣길 눈 쓸기’ 홍보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들의 제설작업 봉사 실적에 따라 각종 마일리지 혜택과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SNS 최고의 도시’에 발맞추어 스마트 폰을 이용한 대대적인 캠페인 2013 SNS 설해대책 프로젝트 ‘우리 동네 눈치우기’를 활발히 전개해 ‘재밌게 눈 치우기 인증샷 이벤트’ 등을 통해 ‘고양시 마스코트 인형’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시민 제일주의를 통한 안전한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폭설시 우리시 전 행정력과 유관단체를 총 동원해 발 빠른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제설의지를 밝히고 “그럼에도 기후변화가 심하고 폭설이 자주내리는 상황이어서 행정기관 행정력과 장비로는 한계가 있어 시민들 스스로 제설작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