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남북이 17일 경의선·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가 모두 종료된다.
지난 8일 방북한 동해선 조사단은 금강산역에서 안변역까지 버스로, 안변역에서 두만강역까지 열차로 총 800㎞ 구간을 이동하며 동해선 북측 철로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단은 두만강역까지 조사를 마친 뒤 다시 열차로 강원도 원산까지 내려와 버스를 타고 남측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남북의 이번 공동조사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철도 연결과 현대화 사업의 실질적인 첫걸음으로, 그동안 남측에 알려지지 않았던 동해선 북측 철도 실태를 직접 확인하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 착공식 준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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