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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직률은 10.7%로 전년比 0.4%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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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조직률은 10.7%로 전년比 0.4%p 증가
  • 성창모
  • 승인 2018.1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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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2017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 발표
(고용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노동조합 조직률은 전년보다 0.4%p 증가한 10.7%로 나타났다.

20일 고용부가 발표한 ‘2017년 전국 노동조합 조직현황’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수는 208만8000 명으로 전년도(196만6000명)에 비해 12만1000 명(6.2%) 증가했고,  동조합 조직대상 근로자 수(1956만5000 명)도 전년(1917만2000 명) 대비 39만3000 명(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급단체별 조직현황은 한국노총 41.8%(87만2000 명), 민주노총 34.0%(71만1000 명)전국노총 1.6%(3만2000 명), 공공노총 1.2%(2만5000 명) 순이며, 상급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노동조합(미가맹)이 21.4%(44만6000 명)을 차지했다.

노동조합 조직현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부문별 조직률은 민간부문 9.5%, 교원부문 1.5%, 공무원 부문 68.5%이며, 사업장 규모별 조직률은 300명 이상 57.3%, 100~299명 14.9%, 30~99명 3.5%, 30명 미만 0.2% 등으로 나타났다.

조직형태별로는 초기업노조 소속 조합원이 118만1000 명(56.6%)으로 노동조합원의 절반 이상이 초기업노조 소속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조합 조직률은 1989년 19.8%를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2011년 복수노조 허용 등 영향으로 10%대를 회복한 이후 계속 10% 초반대를 유지했으나, 지난해는 전년도 대비 12만여 명의 조합원이 증가하면서 2008년(10.8%) 이후 가장 높은 조직률을 보였다. 

이번 발표 내용은 설립신고된 노동조합이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관청에 통보한 지난해 말 기준 노동조합 현황자료를 한국비교노동법학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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