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최근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주민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임실군은 전직원이 태풍의 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필리핀 현지인들을 돕기 위해 성금 337만원을 모금해 9일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전달했다.
이번 구호 성금 모금은 지난달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모금활동을 벌였으며 지역 내 450명의 공직자들이 참여했다.
신현택 군수권한대행은 "임실군에도 필리핀에서 결혼해 온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25세대나 살고 있다"며 "이들 친정의 나라에 작지만 따뜻한 마음이 필리핀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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