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지난달 28일 해외순방길에 올랐던 이기용 교육감이 미국과 캐나다 등의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순방에서 UN본부와 캐나다 요크대학교,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치코 캠퍼스 등을 방문해 교원 어학연수 운영과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협의했다.

첫 행선지로 UN 본부를 방문한 이 교육감은 반기문 사무총장과 국제기구와 연계된 국제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올해 치러진 제7회 반기문 영어경시대회 우수입상자들의 UN견학프로그램 등에 대해서 협의했다.

이어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활성화 등을 위해 교원 어학연수 만족도가 높은 요크대학교와 도내 영어교사 연수지원 프로그램 어학연수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를 협약했다.

또한, 어학연수교류 25주년을 맞아 캘리포니아 주립대 치코캠퍼스와 치코시를 방문해 충북교육가족을 대표해 미국에서 도시발전에 기여한 공로와 성과가 탁월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증서인 key to the city를 받는 등 교육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교육청과 하와이교육청을 비롯한 유관기관을 방문해 어학연수 프로그램, 자매결연사업 등 국제교육교류사업과 재외동포 교육지원사업 추진방안 등을 협의하고 돌아왔다.

특히, 하와이교육청 방문 시 현지학교의 한국어교육과 관련한 교사교류 프로그램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향후 협의를 거쳐 추진해 가기로 했다.

이 교육감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도내 영어교사의 어학연수 기회 확대로 교원 전문성을 높여 영어교육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더불어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