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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쇼크에 ‘급락’...유럽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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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쇼크에 ‘급락’...유럽 증시 하락
  • 안상태
  • 승인 2019.01.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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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각) 글로벌 성장 둔화에 우려에 중국발 애플쇼크까지 더해지며 2%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2.83%(660.02포인트) 떨어진 2만2686.22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2.48%(62.14포인트) 밀리며 2447.89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4%(202.43포인트) 급락한 6463.50에 마감했다.

주요지수가 급락한 것은 중국 아이폰 수요 둔화를 근거로 한 매출 전망치 하향 조정에 애플이 10% 가량 폭락하며 증시 전반에 하락 압박을 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애플 주가는 장중 14% 내리꽂힌 뒤 낙폭을 일정 부분 축소하며 거래를 마쳤다.

애플은 10% 가량 폭락, 지난해 고점 대비 낙폭을 30%로 확대됐다.

올해 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2월 29일 종료) 실적 전망치(가이던스)를 대폭 하향 조정한 애플이 이날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뉴욕증시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애플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애초 890억∼930억 달러(99조9000억∼104조4000억 원)에서 840억 달러(94조3000억 원)로 낮춰 잡았다.

수정된 전망치는 애초 전망보다 5∼9% 줄어든 것이다.

애플의 전망치 하향은 중국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이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되며, 이는 시장에서 '차이나 쇼크'로 받아들여졌다.

유럽 주요 증시가 애플발 경기 둔화 전망에 급락세를 보였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5% 떨어진 만416에 마감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1.66% 하락한 4611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62% 하락한 6692를 기록하며 67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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