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7 (토)
서울시-신한은행, 세입·세출 전산시스템 개선
상태바
서울시-신한은행, 세입·세출 전산시스템 개선
  • 김혁원
  • 승인 2019.01.0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 가져
서울시 세금납부 홈페이지 변경 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9일 오전 8시 30분 박원순 시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서울시청 지하) 개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단수금고 체제를 복수금고로 전환하고, 신한은행(1금고)과 우리은행(2금고)을 선정해 2022년 12월 31일까지 시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시 세입금의 수납업무와 일반·특별회계(올해 예산 기준 약 36조 원)의 지출 등, 2금고인 우리은행은 기금(약 3조 원) 관리를 각각 담당한다.

이에 시는 지난 2일부터 시금고 변경을 계기로 신한은행과 협업해 세입·세출 전산시스템을 새롭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6개월이란 짧은 기간 내에 원활한 세입·세출 전산시스템 구축과 금고업무 인수인계 등을 추진하기 위해 160여 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기존 시금고인 우리은행이 오랜 기간 시금고를 운영하면서 고수해왔던 전산시스템을 혁신, 세입‧세출 시스템 관리의 독자성을 시가 자체적으로 확보했다.

그 동안 시 영역(세입·세출 관리)과 은행의 영역(시금고 업무)이 구분 없이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운영됐으나, 새로 구축한 전산시스템은 이를 분리해 은행과 관계없이 시가 세입·세출 영역을 독자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로써 시금고와 구금고가 은행이 달라도 업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시금고가 구금고의 수납업무를 대행할 때 각각 다른 은행인 경우 구금고와 자치구가 지급해야 했던 수수료가 사라진다.

시금고 변경 이전에는 시-구 금고가 다른 자치구가 용산구 1곳이었지만, 현재는 25개 자치구 중 20개가 다른 만큼, 구금고의 부담을 줄였다.

시금고 변경과 함께 새해부터 홈페이지(etax.seoul.go.kr), 앱(STAX), ARS(1599-3900)를 통한 세금납부 서비스를 개편·확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세금납부 홈페이지(https://etax.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 시장은 “100년 넘게 단수금고로 운영해온 서울시금고가 104년 만에 복수금고 체제로 전환됐다. 시금고 변경을 계기로 세금납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발전된 금고운영과 시민편의를 위해 금고관리 및 업무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