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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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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 선정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3.08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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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를 선정했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걸으면서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도 체험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10곳을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했다.

2012년 탐방로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아우르는 역사문화길, 소설과 구전설화 속 현장을 걷는 문학 이야기길, 강 주변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풍경이 있는 가람길, 그리고 다양한 근대 역사문화자원 및 우수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테마여행길 등 네 가지 주제로 나뉘어 선정됐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999년부터 지역의 길 중 자연경관이나 역사·문화 자원이 뛰어난 곳, 특히 도보 여행객들이 가 볼만한 곳을 지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생태탐방로 선정에는 매년 걷기여행 작가, 생태전문가, 탐방로 및 관광 전문가 등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며, 문화생태탐방로는 서면심사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선정된다.

문화 생태 탐방로는 현재 서울 한양도성길, 해남 땅끝길,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의 토지길, 안동 유교문화길, 해파랑길 등 전국에 29곳이 선정돼 운영되고 있으며, 탐방로별 상세 노선은 녹색관광홈페이지(www.녹색관광.kr)나 두발로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에 선정된 문화생태탐방로에 대한 탐방로 조성 및 안내 체계 구축, 홍보 등의 사업을 지원하되, 시설물 설치 등은 최소화하도록 하고 탐방로 주변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여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제공하도록 해 문화적·친환경적인 탐방로가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로 조성·운영 및 이용 전문가로 구성된 ‘탐방로 자문단’을 구성, 운영하여 탐방로 조성 유지 관리에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탐방로별 특화된 주제들을 발굴,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여 동 탐방로가 명품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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